2024년 유행중인 말라리아 증상, 치료법, 예방법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중반까지 삼일열 말라리아가 유행하다가 사라졌었는데요. 1993년이후 다시 등장해서 2024년 여름에 유행중인 말라리아 증상과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학질’이나 ‘학’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바로 말라리아를 칭하는 우리나라 교유의 표현인데요. 이 질병은 주로 열대지역에서 발생하고, 세계 인구의 대략 40%, 즉 2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도 아프리카 대륙이 특히 큰 피해를 보고 있는데, 매년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100만 넘게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말라리아의 원인과 감염 경로

현제 우리나라에서 다시 유행하고 있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plasmodium vivax라는 원충에 의해 발생하며, 비교적 경미한 말라리아 증상을 보이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삼일열 말라리아도 적절히 치료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발병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이라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모기에 의해서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원충에는 4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 열대열 말라리아 원충이 가장 위험합니다. 이 말라리아는 발열 패턴이 일정하지 않고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나서 때로는 독감이나 다른 질병으로 오진되기 쉽습니다. 만약 치료가 늦어지면 ‘뇌성 말라리아’라는 치명적인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열대 지역을 여행한 후에 말라리아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여행력을 의사에게 알리고 말라리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라리아 증상

지금 유행하고 있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특이한 발열 패턴이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말라리아 초기에는 식욕 부진, 오한, 두통등이 있고, 체온이 41도까지 오르는 고열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삼일열 말라리아는 열이 하루 걸러 한 번씩 발생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하루는 괜찮다고 방심하기 쉬운데, 열이 재발하면 심각해줄 수 있습니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동남아 아프리카 등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발열 패턴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증으로 진행되면 뇌성 혼수, 폐렴, 심장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10% 이상으로 치솟습니다.

말라리아 잠복기와 진단의 중요성

말라리아는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일정 기간의 잠복기가 있고, 그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잠복기는 원충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열대열 말라리아의 잠복기는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삼일열 말라리아는 단기와 장기 잠복기 모두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단기 잠복기는 12 ~ 17일정도이며, 장기 잠복기는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감염이 되고 나서도 최대 1년후에 발병 할 수 있어서 말라리아를 진단할 때는 환자가 1년 내에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방문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말라리아의 치료법과 관리

삼일열 말라리아 증상이 나타나면 기본 치료제로 클로로퀸을 사용합니다. 이 클로로퀸은 코로나가 유행일때, 당시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코로나에 걸리자 클로로퀸을 처방하여 사용하기도 한 치료제입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아직 클로로퀸에 내성이 없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로로퀸만으로는 간에 숨어 있는 원충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할 수 있어, 재발 방지를 위해 프리마퀸을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크로로퀸을 3일간 복용한 후, 프리마퀸을 14일간 복용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만약 해외에서 말라리아에 감연된 경우나 의심이 되는 상황이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가야 합니다.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가 의심되는 경우, 빠른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치료를 미루면 중증 합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라리아 예방법과 예방약 복용

말라리아 예빵의 가장 기본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겠죠? 여행 중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간에는 외출을 자제하며,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예방약 복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예방약은 여행 전후로 일정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하며, 복용법을 정확히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약은 말라리아 감염을 100% 막아주지는 않지만, 발병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예방약을 복용하더라도 여행 후 열이 발생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말라리아는 감염후 1년 이상 지나서도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

말라리아는 예방이 가능한 질병에 속하지만 감염되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할 때는 말라리아 발생 지역을 확인하고, 예방약 복용과 모기 기피 대책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 전국이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위험지역의 주민과 방문자들은 증상이 경미 하더라도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 말라리아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의료 기관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말라이아 검사를 받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호수공원 및 물웅덩이 근처에서 야간에 모기에 물리는 일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즐거운 휴가철에 말라리아 물리지 않게 조심하시고 행복한 휴가가 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라리아 정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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