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자가 치료법(2024년)

안녕하세요. 오늘은 흔히 ‘이석증’이라고 불리는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특히 이석증의 원인과 이를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석증 자가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러움 때문에 고생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석증이란?

이석증은 주로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시작되는 심한 어지럼증이 특징입니다. 이 증상은 고개를 돌리거나 눕는 등 특정한 행동이나 움직임을 할 때 발생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메스꺼움이나 구토와 같은 위장장애를 동반해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석증의 증상은 매우 불편하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귀 속에 있는 전정기관 중 이석기관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석기관은 귀 속에서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석이 제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으로 들어가게 되면 심한 어지럼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게 바로 이석증입니다.

이석증의 원인

이석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원인이 없습니다. 우리가 특별히 잘못해서 이석증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아니면 우연히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전체 이석증 환자의 약 55%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도 어느날 자고 일어났는데 생전 경험해 보지 못한 어지럼증으로 침대에서 일어날수조차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석증이 자주 재발하는 사람들은 귀의 구고적인 문제나 생활습관 등 몇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귀의 반고리관 입구가 넓거나 특정 각도로 인해 이석이 잘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는 우리가 직접적으로 교정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석증이 생긴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신체 활동 부족

신체 활동이 부족할수록 이석은 쉽게 떨어져 나와서 반고리관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는 신체 활동이 활발할수록 이석이 자연스럽게 생성되고 흡수되는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신체 활동이 부족한 사람들은 이석이 잘 흡수되지 않아 남아있게 되고, 우리가 자거나 쉬면서 누워있는 동안에 반고리관으로 들어가 이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석증이 발생한 후에도 지나치게 활동을 자제하기보다는, 증상이 완화된 후에는 일상적인 신체 활동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병원에서 장기간 누워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자세를 자주 바꿔주어 이석이 특정 부위에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도 이석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유인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식습관이 불규칙할 경우에 귀의 컨디션이 나빠지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이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석증이 발생한 후에는 생활습관을 점검해 보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에 충격

교통사고나 격한 운동으로 인해서 머리에 충격을 받으면 이석이 떨어져 나와 이석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권투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할 때 이석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과 비타민 D 결핍

골다공증이나 비타민 D 결핍도 이석증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이나 나이가 많은 남성들은 골다공증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고, 필요하다면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는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이석증의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편두통과의 연관성

편두통이 있는 사람들은 이석증이 발생할 위험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편두통은 뇌와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여 귀로 가는 혈류 장애를 일으켜 이석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이 질환

내이는 염증이 생기거나 메니에르병과 같은 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이석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이 질환은 귀의 균형을 유지하는 전정기관에 영향을 주어 이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 자가 치료법

이석증 자가 치료법에는 바비큐 기법과 에플리 기법, 그리고 습관화 운동이 있습니다.

수평 반고리관 이석증 자가 치료법(바비큐 기법)

  1. 시작 위치 : 약간 높은 베게에 머리를 대고 눕는다.
  2. 오른쪽 회전 :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40초 동안 유지합니다.
  3. 천장 바라보기 : 머리를 천장을 향해 돌리고 40초 동안 유지합니다.
  4. 왼쪽 회전 : 머리를 왼쪽으로 돌리고 40초 동안 유지합니다.
  5. 바닥 바라보기 : 머리를 바닥을 향해 돌리고 40초 동안 유지합니다.
  6. 반복 :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한쪽에서 시작하여 다른 쪽으로 머리를 돌립니다.
  7. 일어남 : 마지막 단계에서 일어나며 치료를 마칩니다.

후반고리관 이석증 자가 치료법(에플리 기법)

  1. 시작 위치 : 베게를 이용해 머리를 약간 높인 상태에서 머리를 45도 각도로 오른쪽으로 돌린 후 눕습니다.
  2. 오른쪽 회전 유지 : 40초 동안 이 자세를 유지합니다.
  3. 좌측으로 회전 : 머리를 천천히 좌측으로 돌려 40초 동안 유지합니다.
  4. 좌측으로 계속 돌림 : 머리를 계속 돌려 바닥을 바라도록 하고 40초 동안 유지합니다.
  5. 일어남 : 마지막으로 일어나며 치료를 마칩니다.

습관화 운동

이 방법은 가벼운 이석증이나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에 유용합니다.

  1. 오른쪽 머리 회전 : 머리를 45도 각도로 오른쪽으로 돌리고 왼쪽으로 누운 상태에서 30초 유지합니다.
  2. 일어남 : 다시 일어나서 30초 동안 앉아 있습니다.
  3. 좌측 회전 : 머리를 왼쪽으로 돌리고 오른쪽으로 누워서 30초 동안 유지합니다.
  4. 반복 : 이 과정을 5~10회 반복합니다.

이석증 자가 치료법은 한번에 10번씩, 하루 세 번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심한 어지러움이 있다면 3~5번만 하셔도 충분한 효과가 있습니다. 이 운동은 이틀 연속으로 어지러움이 없다고 느끼면 그만 하셔도 됩니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영상으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결론

이 세가지 운동을 통해서 전체 이석증 환자의 90%까지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이 생기면 꼭 자기 치료 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포스팅이 여러분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영상 : 신경과전문의 박재현 유튜브 채널)

빡빡이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