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관리와 치료방법(2024년)

오늘은 제 가족이 겪었던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해 꽤나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지금은 꾸준한 알레르기 관리로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알레르기 관리와 치료 방법을 제 경험을 토대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알레르기란 무엇인가?

알레르기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외부 물질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알레르기는 우리 몸이 외부 물질을 잘못 인식해서 과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알레르겐 또는 항원이라고 부르는데요. 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각종 동물의 털 같은 호흡기 항원부터 우유, 견과류, 생선, 갑각류등과 같은 식품 항원까지 정말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저희 아이도 어릴 때부터 새우 알레르기가 있었는데요, 새우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다고 해서 단순한 소화 문제라고 생각했었는데, 증상이 반복되서 병원을 찾아가 보니 새우 알레르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새우 알레르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나서는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새우를 참 좋아하거든요.

알레르기 증상과 아나필락시스

우려와는 다르게 대부분의 알레르기 증상은 가벼운 편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알레르기 증상은 원인 항원을 피하면 크게 나아지는데요, 만약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지면 아나필락시스라는 과민성 쇼크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정말 위험한 상태로, 몇 분 안에 혈압저하, 호흡관란, 실신, 빈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서 이 아나필락시스 증상으로 쓰러지신 분이 계셨는데요. 호흡곤란이 오시더라구요. 다행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으시고 좋아지셨습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유행일때 코로나 백신에 대한 아나필락시스가 있는 분들은 백신을 맞지 못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증명서를 들고 다녔던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런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은 에피네프린 자가 주사기를 들고 다니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알레르기 관리 수칙

알레르기를 관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원인 항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희 집에서는 먼지 진드기를 피하기 위해 침구를 비닐 커버로 감싸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뜨거운 물에 침구를 세탁하고 있습니다. 또, 카펫 대신 나무 바닥을 선택하고, 천으로 된 가구 대신 가죽이나 나무로 된 가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우에는, 동물의 털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가족이 있다면 신중하게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털이나 고양이의 털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결국 알레르기 관리의 가장 중요한 수칙은 원인 항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결론이지만 그것이 가장 좋은 결론입니다.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 방법

제가 어렸을때 기억을 더듬어보면 옛날 어르신들은 알러지가 생기면 조금씩 계속 그 음식을 섭취해서 적응 시키면 된다고 하셨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안계시죠? 알레르기 질환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검사

일단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병원에 방문해서 어떠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 몸에 어떤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를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인 항히스타민제가 있습니다. 비염이 있는 분들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일이 많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많이 호전됩니다.

스테로이드와 류코트리엔

천식이 있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합니다. 천식이 있는 분들은 흡입제를 사용합니다. 또 류코트리엔 조절제라는 약물도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효과적인 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

알레르기 관리는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새우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 가족의 생활 방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외식을 할 때는 항상 메뉴를 꼼꼼히 확인하고, 새우나 해산물이 들어간 요리는 시키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불편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점차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구별하게 되었고, 스스로 조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알레르기는 올바른 정보와 적절한 대처 방법을 알고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알레르기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도록 조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서 몸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약물을 미리 처방을 받아서 가지고 다닐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는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지만, 철저한 관리와 주의를 기울인다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고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알레르기가 일상 속에서 우리에게 많은 도전과제를 던지지만 그만큼 서로를 더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기도 합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저희와 같은 경험을 통해 알레르기를 잘 관리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알레르기 정보 링크

빡빡이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