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백일해 증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백일해는 특히나 어린 아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백일해의 증상과 대처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란?
백일해(Pertussis)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백일해는 기침에 장기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높고, 성인에게는 경미한 증상으로 지나갈 수 있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백일해 증상
백일해 증상은 그냥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이 됩니다. 가벼운 기침들과 콧물등을 동반하고, 감기와 비슷한 초기 증상 때문에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점점 기침이 심해지고, 백일해의 특징적인 기침 즉, 발작적인 기침이 나타납니다.
이 발작적인 기침은 연속적으로 수 차례 나오게 됩니다. 심할 경우에는 기침 후 숨을 들이마실 때 휘파람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 백일해 증상은 기도가 좁아져서 나타나는 소리인데, 어린아이들에게는 엄청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런 백일해 증상은 밤에 특히 심해지고, 기침으로 인해 아이들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기침으로 인해 구토가 발생하고, 호흡 곤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영유아들에게는 이러한 심한 기침으로 인해서 청색증(입술이나 손끝이 파랗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응급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런 심각한 기침이 몇 주에서 길게는 몇달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백일해는 100일 기침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다행히도 백일해는 DTaP 백신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DTaP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에 사용되는 백신입니다. 하지만 이 백신이 모든 감염을 막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과 마찬가지로 백일해 백신도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고 증상을 완화 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통해 소아들의 백일해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을 막는 중요한 예방 수단이 됩니다.
최근 백일해 환자 급증의 원인은?
코로나 대유행동안 마스크 착용과 위생관리로 인해 다른 호흡기 감염병도 현저히 줄어들었던 것을 잘 알고 계실겁니다. 이로 인해 지역사회 내에서 백일해 균의 전파가 억제되었고, 결과적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가 지속되면서 백일해가 다시 확산되었다고 보는 시선들이 있습니다.
백일해 진단 방법
백일해가 의심이 되어서 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몇가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코로나때 사용되었던 PCR 검사를 통한 세균 유전자 검사가 가장 일반적인 검사 방법입니다. PCR 검사를 통해서 백일해균의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혈액 검사를 통해 항체의 존재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백일해 증상 발생시 대처 방법
기침에 오랜 기간 지속이 된다면, 단순 감기로 생각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는 에리스로마이신 등의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고, 조기에 진단 받는 것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특히 기침이 심해진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후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치료를 통해서 합병증을 막고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
백일해는 예방접종과 빠른 대처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백일해에 걸렸다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백일해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대응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백일해 의심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