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동해안 해파리 쏘임 사고 급증

급증한 동해안 해파리

휴가철이 한창인 여름입니다. 그중에서도 시원한 바다를 찾아서 동해로 휴가를 가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런데 올해 동해안 해파리 때문에 놀러간 분들이 제대로 놀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일들이 생긴다고 합니다. 요즘 어마어마한 양의 해파리들이 동해안 바닷가에 출몰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함께 알아보도록해요.

해파리 사고 급증

최근 해양레저관광과에 따르면 동해안에서 해파리로 인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6건에 불과했던 사고가 올해는 벌써 903건이나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는 하루 평균 30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이렇게 되면 올해 사고 건수는 1000건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동해안을 찾는 발길도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포항 지역 해수욕장의 경우 개장 후 한달간 28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하는데, 이는 지난해 44만1000여 명과 비교할 때 크게 줄어든 수치라고 합니다. 강원도 역시 상황이 비슷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해파리 쏘임 신고 건수는 지난해 46건에 비해서 올해 332건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심지어 최북단 고성 앞바다에서는 동해안 해파리로 인해 어민들이 조업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강독성과 맹독성 해파리의 출현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출몰하는 해파리가 강독성이나 맹독성을 가진 종류라는 것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노무라입깃해파리를 ‘강독성’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 해파리는 최대 길이 1미터에 200킬로그램까지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 노무라입깃해파리 개체수는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더 독성이 강한 ‘맹독성’ 해파리도 관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원 강릉 옥개항 연안에서는 작은상자해파리가 발견되었고, 강원 동해와 강릉 연안에서는 두빛보름달해파리도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강한 독성을 지닌 해파리등이 계속해서 출몰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해파리 급증의 원인

첫 번째 원인은 중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영양분이 바다로 흘러들어간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해파리의 먹이가 급증하면서 개체수가 폭발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그 해파리들이 동해로 유입 된 것입니다. 두번째 원인은 인공구조물의 증가입니다. 인공구조물이 어린 해파리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체수가 더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죠. 마지막은 무더위 입니다. 미국해양기상청(NOAA) 위성사진에 따르면 동해 수온이 27도를 넘어 28도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온이 올라가면서 해파리가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 것입니다.

해파리 대응 방안과 예방책

강원도 동해안의 수온이 현재 25도 정도로 유지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동해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렇듯 동해안 해파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자치단체는 대책을 마련하려고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경북도와 강원도는 예방책으로 해수욕장에 차단 그물망을 설치해 피서객을 보호하고 있고, 국립수산과학원은 해파리 쏘임 사고에 대비한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좋은 대처로 보기 힘든 상황이라 뾰족한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지차제에서 예방과 대응을 하기 위해 수작업을 통해 해파리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수작업으로 진행되면서 많은 수의 해파리를 제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죽어있는 해파리도 절대로 만지면 안된다고 합니다. 죽어있어도 촉수를 만지면 쏘일 수 있다고 하니 어린 아이들도 절대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해파리 안전 행동요령(링크)

스스로를 해파리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

바닷가에 가기 전에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째, 해파리 출몰 여부를 확인한 후 입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노출이 많은 수영복 대신 래시가드나 레깅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장갑과 양말도 착용해 주면 좋습니다. 셋째, 바다에서 해파리를 발견하면 직접 만지거나 처리하지 않고 해수욕장 안전요원에게 알려야 합니다.

해파리 쏘임 대처 방법

이렇게 대비를 하고 예방을 했지만 해파리에 쏘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쏘인 부위를 바닷물로 씻어내세요. 꼭 흐르는 물로 씻어야합니다. 민물이나 생수로 씻으면 독이 더 퍼질 수 있습니다. 둘째,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해서 통증을 완화해야합니다. 셋째로 통증이 심하거나 쏘인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호흡곤란이 온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민간요법보다는 병원을 빠르게 방문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결론

오늘은 휴가철 이슈가 되고 있는 동해안 해파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름철 시원한 동해안을 찾는 발걸음이 해파리로 인해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동해안에 휴가로 놀러갔다가 해파리가 너무 많이 나와서 놀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해파리가 너무 커서 놀랐고, 동해안 해파리가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해수온이 올라가면서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며, 한반도도 이제 열대성 기후에 들어가는 갈 수도 있다고 하네요. 오늘 전해드린 해파리에 대한 정보들을 통해 즐거운 휴가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오늘 빡빡이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건강 정보, 무료 정보들을 알기쉽게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빡빡이닷컴